바돈과 엘릭시르2009. 11. 11. 01:04
앉아서 했다.
잡생각이 심했지만 가장 결과가 좋았다.
몰입이 깊었고 앉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왼쪽으로 심하게 기운것 같으면서도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운것 같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린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는 명상이 깊어지면서 오는 무중력감 중 하나다.
점차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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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돈과 엘릭시르2009. 11. 10. 01:48
누워서 했다가 맥이 심해서 상당히 방해가 됐다.
나중엔 등쪽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지속되자 포커스3 도중 벽에 등붙이고 앉았다.
그렇다고 등이 똑바로인 상태는 아니고, 편하게 구부정 상태였는데 편하고 좋았다.
맥이 요동치는 느낌이라 발 쪽 느낌이 이상했지만 상당히 편해서...

포커스10 몰입 후 내리 조느라 설쳤다.

졸음만 아니었으면 몰입도 최고였을텐데말야-

왠걸.. 게이트웨이 다 끝나고나서 잠이 다 깨버렸다.
조는 도중엔 이거 끝나면 기록이고 뭐고 걍 디비 잘꺼라고 다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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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돈과 엘릭시르2009. 11. 9. 01:00
어제보다 훨씬 나은 수련이었다.

맥박때문에 여전히 긴장하고 명상으로의 몰입을 방해했으나,
꽤 깊은 몰입까지 갔다. 포커스 10이 편했다.
몸에서 열이 나듯 뜨거운 느낌도 들었고 좋았다.
다만 이번 포커스 10에서 몸이 무엇에 감싸인듯한 압박이 느껴졌는데, 이는 혈액순환에 의한 지극히 평범한 현상이라 하니 무시하자.

전체적으로 몸은 붕 뜬 느낌이었고
꽤나 깊이 '잤기 때문에' 마음대로 몸을 뒤척이거나 움직일 수 없는게 가위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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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더 신경쓰였던건 전에 먹었던 펄자스민 때문인듯.
우롱차라 카페인이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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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돈과 엘릭시르2009. 11. 8. 02:39
이 시디는 상당히 효과적이나 개인적으로 몇가지 문제점때문에 지속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명상 중 느껴지는 맥박이  너무나도 신경쓰여 집중이 안 된다.

일단 베게를 높이 쌓아 기대 누웠다.
오리엔테이션은 건너뛰고 포커스 10부터 시작했다.

집중은 포커스 10에 진입할때 맥박에 신경이 쓰여 약간 흐트러졌지만 괜찮았다.
단지 조금 뒤 목구멍이 간질거리면서 격렬한 기침을 하면서 완전히 수련을 망쳤다.
끝까지 듣긴 했지만 영 안한 기분이다.

첫술에 배부른 경우는 거의 없으니 진득하게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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